[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1-2위 맞대결 LG와 SSG의 경기가 이틀 연속 우천취소됐다.
전날부터 내린 비가 계속된 가운데 그라운드엔 방수포가 덮여 있었고 경기 시작 3시간여를 앞두고 그라운드의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김용희 감독관과 관계자들이 그라운드를 점검했다.
비는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방수포가 덮여진 아랫쪽 흙도 이미 물을 많이 먹어 질퍽한 상태였고 정비까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다.
서울 전역을 비롯해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수도권에 다소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비가 굵은 빗방울로 바뀐 오후 3시에 취소결정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