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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투어'하기 전날 유재석은 미리 경주의 유스호스텔을 찾았다. 유재석은 "내일 아침식사 8시, 9시에 불국사가 열리면 바로 투어를 시작할 거다"라 선전포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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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유재석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역사 여행과 역사 퀴즈로 이루어진다고. 다음 투어 주자를 선정하는 역사 퀴즈 역시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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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의 설렘을 품은 멤버들은 추억의 유스호스텔로 입실했다. 전소민은 "무슨 수련회 온 것 같다"라 했고 지석진은 "난 여기 혼자 살래도 살겠다"라며 좋아했다. 치킨까지 시켜 옹기종기 모인 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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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온 김종국과 하하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멤버들은 잠을 청했고 다음날 날이 밝았다. 8시가 되기도 전 1등으로 유재석이 식당에 도착했다.
한참을 역사 이야기를 하는 유재석의 말을 듣던 김종국은 문득 "내가 역사 얘기하면 너네 기분이 이러니?"라며 반성해 웃음을 안겼다. 지체하지 않고 바로 불국사로 출발하기로 한 멤버들. 유재석은 가이드용 마이크까지 장착했다.
그시절 수학여행에는 통기타가 빠지지 않았다. 유재석은 "나 때는 변진섭 형 노래를 불렀다"라며 추억여행을 떠났다. 유재석은 버스에서부터 역사 1교시를 시작, 멤버들은 퀴즈를 대비해 열심히 중얼거리며 외웠다. 문화재 입장료가 무료라는 희소식과 함께 시작된 불국사 투어. 죽이 척척 맞는 유재석과 김종국에 하하는 "지금 이 여행은 둘이 다니는 거다"라며 혀를 찼다.
다보탑과 석가탑의 위용에는 탄성이 쏟아졌다. 석가탑에 얽힌 아사달 아사녀의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에 집중도가 높아졌다. 또 불구사 도굴범들로 인한 보수 과정에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찾았던 일화도 있었다. 기념품 쇼핑까지 마치고 다음 일정으로 가는 길, 유재석은 "잘 되면 백제투어도 가야 한다"라며 다음 역사 기행을 예고해 멤버들을 불안하게 했다.
카페에서 쉬는 시간,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맞히는 퀴즈에 배우 장광이 자꾸 소환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퀴즈에 유재석은 송지효의 오답을 보더니 "난 너무 충격인게 내 투어를 제일 열심히 들었고 1년 전에 어머니랑 불국사를 방문 했다 해놓고"라며 어이없어 했다.
유재석은 "난 무엇보다 지효가 내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우고 '오빠 너무 좋아요. 이런 얘기 귀에 쏙쏙 박혀요'라 해놓고 퀴즈는 다 틀렸다"라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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