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윤영글은 25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골키퍼 장갑을 꼈다. 2015년 캐나다 대회 때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가장 폼이 좋았던 2019년엔 부상으로 낙마했다. 그리고 2023년 생애 두 번째 월드컵, 그토록 간절했던 월드컵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Advertisement
그러나 첫 월드컵은 가혹했다. 전반 39분 린다 카이세도의 슈팅을 펀칭으로 막아낸 것이 뒤로 흐르며 쐐기골을 내주며 통한의 패배를 떠안았다. 지난 4년간 누구보다 성실하고 간절하게 월드컵을 준비해온 선수, 축구 욕심도 크고, 국가대표의 책임감도 큰 선수인 만큼 예기치 않은 실수가 더욱 뼈아팠았다.
Advertisement
2019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2연속 여자월드컵에 함께하고 있는 정유석 골키퍼 코치는 "굉장히 의지가 강하고 축구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선수다. 어제 정말 큰 영광과 책임감을 가지고 1차전에 나섰었다. 항상 알아서 스스로 운동하는 선수이고, 해외 경험도 있고, 무엇이든 알아서 잘하는 선수다. 심리적으로 강한 선수다. 제가 항상 믿는 선수"라고 말했다. "지도자로서 제가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무한 책임을 느낀다. 우리 3명의 골키퍼(김정미, 윤영글, 류지수)들과 함께 오늘부터 모로코를 어떻게 대비할지 함께 생각하고 있다. 어젯밤에도 서로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가 빨리 심리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추고 모로코전을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Advertisement
84년생 베테랑 김정미는 세 번째 월드컵, 87년생 윤영글은 두 번째 월드컵이다. 다음 대회 땐 모두 40대가 된다. 앞으로 대한민국 여자축구에 김정미, 윤영글 양대 골키퍼를 넘어서는 후배가 나올 수 있을까, 정 코치는 "이번 대회 골키퍼들도 엄청난 발전을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2019년에도 이 부분을 국내에서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고민했었는데 또다시 난감해진다"며 솔직한 심정과 현실을 말했다.
극도로 한정된 자원 속에 '베테랑' 김정미, 윤영글의 클래스를 넘어설 미래 자원을 찾는 건 난제이자 과제다. 정 코치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골키퍼 코치를 따로 둔 학교는 거의 없다. 대부분 코치 없이 개인교습으로, 독학으로 배운다. WK리그도 자주 가서 보는데 이런 열악한 과정에서 자란 우리 골키퍼들이 선전해 주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드니(호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박수홍♥김다예 딸, 16개월인데 벌써 광고 17개…엄마 닮은 '붕어빵 미모' -
'자궁경부암' 초아, 쌍둥이 임신 33주에 "출혈로 입원...손 벌벌, 눈물 줄줄" -
황신혜, 엄마와의 이별 떠올리며 눈물...母 건강에 예민했던 이유 ('같이 삽시다')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 오니까 더 실감난다" 세계 최강 '금메달''한국 고딩 스노보더 최가온 금의환향..."할머니가 해준 육전 제일 먹고파"
- 2.'불법인줄 몰랐다'면 가중처벌? '일벌백계' 천명한 롯데…도박 4인방 향한 철퇴 "이중징계? 피하지 않겠다" [SC시선]
- 3.[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4.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5.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