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팔꿈치 뼛조각 수술에서 돌아온 안권수가 예정보다 빠르게 1군에 복귀했다. 반면 전날 훈련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나균안은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안권수, 김민수가 1군에 등록됐다. 나균안과 신윤후는 말소됐다"고 밝혔다.
안권수는 올해 롯데 더그아웃의 마스코트 겸 분위기메이커로 떠오른 선수다. 2020년 2차 10라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시즌 방출 후 롯데에 합류했다.
4월에는 타율 3할1푼8리로 날카로운 타격을 뽐내며 롯데의 돌격대장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팔꿈치 뼛조각으로 인한 통증이 그를 괴롭혔다. 지난 6월 6일 1군에서 제외됐고, 이틀 뒤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일본 이이지마 접골원을 다녀오는 등의 노력 끝에 예정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했다.
지난 28일 함평 KIA 2군과의 퓨처스리그 복귀전에서 3타수 3안타를 쳤고, 29일에도 4타수 2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하자 다음주중으로 예정됐던 등록 시기보다 조금 빠르게 1군에 올라오게 됐다. 앞서 지난 26일 동아대와의 연습경기까지, 실전을 3경기나 치른 만큼 적응은 끝났다는 판단.
김민수는 끝없는 부진의 터널에서 헤매고 있는 한동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선택이다. 현실적으로 롯데에서 한동희의 빈자리에 기회를 줄 선수로는 첫손에 꼽힌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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