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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씨는 "며칠 전에 아버지가 큰 사고가 났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허리를 크게 다쳐 하반신 마비가 왔다."며 "재활 중이긴 하지만 사실상 휠체어를 타게 될 것 같고, 기적적으로 해결된다고 해도 다리를 절게 될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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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A씨는 "아버지는 겉으로 이해한다고 하면서 아무 내색 안하시는데 정말 많이 우울해하신다. 50대이셔서 아직 의사로는 은퇴가 먼 나이다."며 "첫째인 나는 유학하고, 둘째는 음악하고, 셋째는 이제 대학에 들어가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다. 우리야 어떻게든 살고 또 필요하면 부모님을 부양하겠지만 100세 시대에 벌써 이렇게 되었다는게 아버지 입장으로는 아직 받아들이기 힘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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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A씨는 "나는 의사 가족이니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휠체어를 타고 있으면 어떻냐, 솔직한 의견 부탁드린다."며 "자식된 입장에서 아버지를 위로해드릴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냐. 아버지는 약한 모습이 보이기 싫어 시간을 달라고 하는데 그래야 할지 아니면 그게 우울감에 빠지게 하는 일인지 잘 모르겠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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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각자 알바하면서 돈 벌고 모아둔 돈으로 생활하고, 아버지는 치료에 전념하는 게 맞다.", "아버지 일을 너무 쉽게 보는게 아니냐, 통증도 심하고 힘든게 많을 것이다. 의사 본인 입장에서 쉬고 싶을 것 같다.", "개원하면 원장이 제일 고생하는데 개원하라는 말을 너무 쉽게하는 것 같다."라며 A씨를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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