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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게임에서 2대3으로 패했다. 공교롭게도 트레이드 마감일이었던 지난 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5연패다. 56승56패를 마크한 에인절스는 애써 쌓은 5할대 승률이 무너지기 직전이다. 에인절스가 승패 마진이 '0'이 된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1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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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팬그래프스는 에인절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3.4%로 제시했다. 올시즌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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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의 공백을 메우면서 오타니를 뒤에서 보호할 타자를 영입하고, 선발진과 불펜진 강화에 공을 들였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패가 많아질수록 실망이 커지는 오타니의 이적 의지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역사상 가장 비싸 대가, 즉 다수의 유망주를 받을 수 있는 오타니 트레이드를 하지 않은 걸 두고두고 후회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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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지난 5일 '에인절스는 올겨울 오타니가 다른 팀과 계약한다면 무척 후회할 것이다. 그들은 적어도 오타니를 내주는 대신 받을 수 있는 대가가 어떤 것인지 평가하는 시간을 갖고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FA 시장에서 오타니를 잃는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다. 그를 놓칠 경우 에인절스가 받는 건 드래프트 지명권 뿐'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보든의 지적은 일리 있다. 드래프트 픽으로 많은 보상을 받았다고 치자. 아마추어 상위 랭커들을 스카우트해 육성시키는 일이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준비를 하는 선수들을 보상받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며 '현재로서는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희망으로 엄청난 유망주 중 한 명을 확보할 기회를 놓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나간 일 후회해봐야 돌이킬 수 없는 만큼 마음만 아플 뿐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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