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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보다 더해" 덱스, 인도서 폭발한 인기..걸을 때마다 '팬 사진 요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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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덱스가 인도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7일 빠니보틀의 유튜브 채널에는 '덱스와 두근두근 인도 산골도시 산책'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MBC '태계일주2' 일정을 끝내고 도시로 복귀한 빠니보틀과 덱스는 귀국 전 자유시간을 가지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덱스는 길을 걸을 때마다 팬들의 사진 요청을 받았다. 이를 목격한 빠니보틀은 "이 먼 데서도 다 알아본다"며 "'가짜사나이' 때는 한국에서만 인지도가 있었다면 '솔로지옥2' 나오고 나서는 인도에서도 알아본다. 여기는 인도에서도 안 와본 인도인들이 진짜 많을 텐데 이건 솔직히 말이 안 되는 거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후 덱스는 가방을 사러 한 매장에 방문했고, 그곳에서도 비대면 팬미팅을 진행했다. 밥 먹으러 간 식당에서도 영상통화와 사진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빠니보틀은 "이제 한국이든 전 세계든 어딜가도 다 너를 알아본다. 잘되니까 재밌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덱스는 "재밌다기보다는 일이 계속 있다는 게 너무 좋다. 그전에는 일이 없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남는 게 시간이다 보니까 '여기까지만 할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답했다.

빠니보틀은 "누군가 날 찾아준다는 거 자체가 엄청 감사한 일인 거다. 난 그래서 '태계일주'도 엄청 애정이 간다. 사실 난 방송 쪽에는 관심이 없는데 '태계일주'는 계속하고 싶긴 하다"고 밝혔다. 이에 덱스는 "이렇게 와서 힘들고 고생했는데도?"라고 물었고, 빠니보틀은 "이번에 진짜 힘들었는데 혼자 할 때도 이 정도로 힘들 때 많다. 나 혼자 할 때는 힘들어도 누가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데 지금은 힘들면 어쨌든 카메라에 담기니까 덜 억울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빠니보틀은 덱스에게 "'솔로지옥2' 나갈 때 이렇게 뜰 거라고 예상했냐"고 질문했다. 덱스는 "어느 일정 수치까지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는 절대 아ˆ•나. 예상 안 했다면 거짓말이다. 일정 부분 예상은 했는데 그 예상을 훨씬 뛰어넘긴 했다"며 "이럴 때일수록 드는 생각이 사고 치지 말아야겠다는 거다. 진짜 사고 칠 일은 없지만 더더욱 조심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빠니보틀은 "내가 봤을 때 넌 큰 리스크는 없을 거 같다. 술, 오히려 여자 문제도 괜찮을 거 같다"고 했고, 덱스는 "난 여자 문제 완전 깔끔하다"고 밝혔다. 그러자 빠니보틀은 "오히려 진짜 웃긴 게 여자 문제는 터지면 나나 곽튜브 같은 애들이 터진다"며 웃었다.

한편 덱스는 "'태계일주' 섭외 왔을 때 너무 좋았다. 인도 간다고 해서 거기서부터 시작이었는데 '그래도 그렇게까지 막 안 하겠지'하고 도착해서 바라나시에서 스타느하는데 '한국 가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진짜 막 들었다. 그때 진짜 내적 충돌이 어마어마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너무 자연스러운 거고 걱정할 필요 없다. 오히려 이거 보는 사람들은 솔직한 걸 되게 좋아한다"고 조언했다.

덱스는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도 팬들의 사진 요청을 받았고, 빠니보틀은 "마스크를 챙겨라"라며 웃었다. 덱스 역시 "한국보다 더하다. 한국에서는 이 정도 아니다"며 놀라워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