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턴 감독이 개막을 일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고 지휘봉을 내려놓을 전망이다.
영국공영방송 'BBC' 등 현지 매체는 9일(한국시각) 일제히 로페테기 감독의 사임 임박 소식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구단과 로페테기 감독은 금일 미팅을 통해 갈라서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구단은 로페테기 감독이 개막을 앞두고 물러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인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시즌 도중인 2022년 11월 지휘봉을 잡아 울버햄턴의 잔류를 이끈 로페테기 감독은 구단의 재정 상황에 만족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울버햄턴은 핵심 미드필더 후뱅 네베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떠났고, 베테랑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풀럼으로 이적했다. 반면 선수 보강은 토트넘에서 윙백 맷 도허티를 영입한 게 전부다. 전력이 약해진 상태로 새 시즌에 임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유력한 후임 감독의 이름도 언급했다. 불혹의 젊은 사령탑인 게리 오닐 본머스 감독이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개막전을 준비 중인 황희찬 등 울버햄턴 선수들은 갑작스러운 변화를 맞이했다. 울버햄턴은 15일 맨유와 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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