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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괜찮지 않다" 사령탑도 숨기지 못한 '출장 1위' 체력 걱정…타이밍 좋았던 "힘내세요"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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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고척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타격하고 있는 키움 김혜성.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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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전혀 괜찮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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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지난 8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김혜성(24)의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전혀 괜찮지 않다"는 답을 했다.

8일 경기 전까지 김혜성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101경기), 타석(446타석), 수비 이닝(807이닝)을 소화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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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8연패에 빠져있던 만큼, 주전 김혜성을 뺄 수도 없는 상황. 홍 감독은 "팀 사정상 계속해서 풀타임으로 나가고 있다. 안타까운 부분"이라며 "수비 이닝이나 타석수가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거 같다. 팀 사정상 나가야하는 게 현실이고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설상가상' 김혜성은 8일 경기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오른 무릎 부분을 맞았다. 결국 경기를 완주하지 못하고 5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고, 병원 검진을 받았다. CT 검사 결과 단순 타박으로 나와 한숨 돌렸지만, 김혜성은 점점 지쳐만 갈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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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강행군. 김혜성을 향해 '타이밍 좋은' 응원이 있었다. 지난 8일 경기를 앞두고 고척스카이돔에는 커피차 한 대가 왔다. 커피차를 받은 주인공은 김혜성이었다.

커피차에는 '김혜성이 쏩니다. 시원한 음료 드시고 힘내세요', '후반기 다치지 말고 항~상 건야행야 합시다'는 문구가 써있었다. 비록 커피차가 도착한 날 연패 탈출에는 실패했지만, 하루 뒤인 9일 롯데 자이언츠를 10대8로 제압하면서 길었던 9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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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도 타구에 맞은 여파로 지명타자로 출장했지만,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혜성은 연패 탈출 후 "다리가 불편하긴 해도 아예 못 뛸 정도도 아니다"라며 "이제 올라갈 일만 남지 않았을까 싶다. 연패 탈출을 계기로 잘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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