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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나래는 나래 투어의 첫 코스로 로마에서 가장 활기찬 재래시장, 캄포 데 피오리를 찾았다. 이탈리아 상인들은 "안녕하세요"라는 한국 인사로 반겨줬고, 독특한 모양의 호박, 가지 등 이탈리아 채소에 목포 마미즈의 두 눈은 휘둥그레졌다. 소스 가게를 찾은 박나래와 목포 마미즈는 트러플 슬라이스, 트러플 바질 페스토 등을 시식했지만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목포 마미즈는 당황했다. 이후 방문한 치즈, 스카프 가게 등에서 목포 마미즈는 "안 사면 미안하니까", "뭐 하러 돈을 써"라며 시식과 착용을 거부했고, 박나래는 "해보고 괜찮으면 사면 되지"라고 말하더니 결국 폭발했다. 알고 보니 엄마 고명숙은 딸이 돈을 쓸까 봐 미안해서 거절한 반면 박나래는 엄마에게 여행의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던 모녀의 쇼핑이몽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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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박나래와 목포 마미즈는 와이너리를 찾았다. 최근 소믈리에 중급 자격증을 취득한 박나래는 "이탈리에서 가장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며 흥분했다. 와이너리 투어는 집 정원과 와인 숙성 창고 구경 및 와인 맛보기로 이뤄졌다. 이들이 방문한 와이너리는 키안티 클라시코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면서 약 900년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이후 네 사람은 와인 창고가 있는 지하실을 찾았고, 무려 1600년대에 만들어진 지하 통로라는 점에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참나무, 밤나무 2가지 종류의 숙성통이 있는 숙성고를 보자마자 "집에도 하나 두고 싶네"라며 감탄했다. 모든 구경이 끝난 후 박나래를 기다린 건 4가지 음식과 6가지 와인 맛보기였다. 박나래는 "향이 너무 좋아서 코 밑에 발라놓고 싶다"며 와인의 맛에 감탄하더니 엄마 고명숙에게 "나는 나중에 엄마가 재혼하면 와인 먹는 아저씨랑 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쇠뿔도 단김에 빼냈듯 박나래 엄마는 "여기 사장님한테 독신으로 사는 분 있냐 물어봐. 과수원 하는 남자 만나는 게 꿈이었어"라며 늘 마음에 품고 있던 사랑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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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정은표 가족은 인도 로컬 푸드를 즐기기 위해 인도 식당을 방문했다. 모든 사람이 맨손을 사용하는 식사 문화에 깜짝 놀라워하던 것도 잠시 네 사람은 튀긴 플랫 브래드 빠빠드, 카레, 마살라 치킨, 생선튀김 등 한 상 차려진 인도식 식사를 즐겼다. 처음에는 생소한 감촉에 뒷걸음질 쳤지만, 나중에는 "맛있다"를 연발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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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정지웅은 퀴즈쇼를 통해 가족에게 말레이시아에서 공수한 상품을 선물했다. 특히 막냇동생 정지훤에게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됐으면 좋겠다"며 최애 아이브의 친필 사인 CD를 선물한 것. 동생보다 부모님께 맞췄던 여행이었던 만큼 동생을 위해 특별 공수한 선물로, 정지훤은 "형 아이브 CD 받아줘서 고맙고 사랑해"라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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