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필기 천재다. '소문난 수재' 김희선의 딸 연아양의 '프린트한 듯 넘사벽' 필기 노트가 다시 화제다.
1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채널에는 '필터링 없는 유쾌 입담에 춤 실력. 김희선, 올여름 유퀴즈를 시원하게 뒤집어 놓으셨다'라는 제목으로 207회 예고편이 게재됐다.
유재석은 김희선에게 "딸이 지금 몇 살이죠?"라고 물었고, 김희선은 중학교 2학년이라고 답했다. 유재석이 "지금 한창 사춘기 아닙니까?"라고 묻자, 김희선은 "갱년기가 사춘기를 이긴다고, 어릴 때부터 계속 세뇌를 시켰다. 만약 너랑 나랑 붙으면 내가 이긴다라고 말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또 "딸이 수재로 소문났다는데"라고 물었고, 김희선은 남다른 교육법에 대해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희선은 첫사랑 이미지 때문에 "그 당시엔 '소주 한 잔이면 취해요'라고 해야 했다"라면서 "건강검진 때 '술 종류 무엇을 드시나요'라는 항목에 소주, 맥주, 양주, 막걸리, 와인 등을 다 체크했더니 빨간불이 뜨더라. 2개만 선택하라고"라며 필터없는 입담으로 웃움을 터뜨렸다. 애주가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해 김희선은 영어로 빼곡히 채워져 있는 연아양의 필기노트를 공개하면서, "OMG", "WOW" 등의 스티커를 붙이며 딸 자랑을 했다.
어렸을 때부터 수재로 소문이 났던 연아 양은 현재 싱가포르 유학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김희선은 지난 2007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2009년 딸을 출산했다.
김희선은 영화 '달짝지근해'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