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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의 순간, 오랑캐들로부터 유길채를 구한 이장현. 이장현은 오랑캐에게 위협을 당하려던 순간, 유길채가 자신을 향해 "서방님 피하세요"라고 외친 것을 두고 계속 언급했다. 이장현은 자신을 걱정하는 유길채에게 "낭자, 내게 서방님이라고 했소?"라고 물으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왜 나한테 '서방님 피하셔요'라고 한거냐. 내가 죽을까봐 무서웠던거냐"고 유길채의 마음을 떠봤다. 하지만 유길채는 "나도 모르게 실수로 그만 말한거다"라며 "연준 도련님처럼 보였겠지. 내가 그런 헛말이 나왔을리가"라고 선을 그었고, 이장현은 "낭자의 마음 깊은 곳에서는 나를 서방감으로 느끼기에 그런 말이 나온 걸거다. 너무 부끄러워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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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연준은 "임금님께 갈거다. 그전에 오랑캐를 쳐서 전하께 수급을 바칠 것이다. 그대도 우리와 함께갈 생각 없느냐"고 물었지만, 이장현은 "난 임금님 구하는데 관심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장현은 "이제라도 임금님 구하는건 그만두고 경은애(이다인 분) 낭자를 지키러 가는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지만, 남연준은 "나는 임금님을 구하다 죽을 것이다. 내가 임금을 구하다 죽으면 임금께서는 백성을 지켜주실 것이다"라고 굳은 심지를 드러냈다. 결국 이장현은 남연준 일행과 같이 백성들을 위해 오랑캐 소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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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마음에 두고 있는 이장현과 유길채는 밀고 당기기를 하며 가까워졌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섬의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유길채는 쑥스러워했지만, 스킨십을 하며 훅 들어온 이장현이 싫지 않은 듯 댕기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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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장현, 남연준 일행은 세자저하를 모시던 내관과 동행해 궁으로 가게 됐다. 이들은 결국 인조(김종태 분)를 만나게 됐다. 그리고 이장현은 오랑캐의 수장인 칸이 조선에 왔다는 소식에 심란해졌다. 결국 이장현은 오랑캐 진영에 가기로 결정했다. 그는 "칸이 정말 왔는지, 왔다면 왜 온건지 한번 알아보겠다"고 선언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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