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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올 시즌 주전 포수 박세혁을 중심으로 안방을 꾸려왔다. 김형준이 부상에서 회복이 됐어도 당장 1군에서 활용할 기회는 많지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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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따랐다. 박세혁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면서 김형준에게 기회가 갔다. 강인권 감독은 24일 경기를 앞두고 김형준을 불러올렸다. 1군 콜업 자체가 상무 입대 전인 2020년 10월 31일 이후 처음이다. 무려 1027일만의 1군 경기 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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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에만 4실점 한 NC 배터리는 이후 조금씩 안정을 찾았다. 그리고 김형준은 타석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다. 호투 중이던 SSG 선발 투수 커크 맥카티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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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은 오랜만의 1군 출전 상황을 두고 "처음에는 그라운드에 나가 조금 정신이 없었는데 바로 내가 할 수 있고 그동안 준비했던 것들을 해보자고 생각했다"면서 "첫 타석에서는 타이밍이 늦어 결과가 좋지 않았다. 다음 타석 때는 결과에 상관없이 앞에서 타이밍을 맞추자고 생각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개인적으로는 아프지 않고 건강히 1군 무대에 복귀했고, 복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팀이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NC는 4대7로 석패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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