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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운데 이장현(남궁민)은 "천연두가 돌고 있음을 무기로 삼으라"고 최명길(김태훈 분)에게 조언했다. 즉, 하늘의 뜻에 따라 천하를 호령하게 됐다고 주장해온 오랑캐들이 천연두가 돌고 있음이 알려지기를 극도로 꺼리기에 이를 이옹해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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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을로 돌아온 유길채, 경은애(이다인 분)는 동생 유영채(박은우 분)와 가족을 만났다. 그러나 길채의 아버지 유교연(오만석 분)은 전쟁의 충격 속에서 정신줄을 놓아버린 상태. 또 은애의 아버지는 강을 건저자마자 오랑캐를 만나 살해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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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랑캐들을 맞서 싸워 길채 일행과 원손을 지키던 이장현은 17명의 오랑캐를 상대하다가 등에 칼을 맞고 쓰러진다. 길채는 도망가던 중 오랑캐 복장을 한 사내가 이장현이라 깨닫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데, 하필 길채가 도착한 순간 이장현을 칼에 맞아 산길 밑으로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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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유길채가 자신의 조언대로 강화도를 가야겠다고 고집을 피웠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이장현은 복잡한 심경으로 자리를 떴다.
이가운데 남연준과 길채 은애가 이장현을 만나러 왔고, 돌아오는 길에 남연준은 유길채에게 "조만간 은애 낭자에게 청혼할 예정이다. 길채 낭자가 잘 살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더니 돌아서는 유길채에남연준은 "공순약(박종욱 분)이 죽을 때 나한테 이상한 질문을 하더라. 나보고 '너 길채 좋아하잖냐'더라. 그 말에 나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유길채는 "그게 무슨 말이냐. 뭘 답하지 못했단 말이냐"며 "내가 시들해질까봐 나를 선택하지 않는 거냐. 사람 우습게 보지 마라. 나도 누구보다 진심일 수 있다"며 남연준의 옷소매를 붙잡았으나 연준은 끝내 냉정하게 돌아섰다. "낭자가 나를 좋아하는 마음은 어린 아이들이 갖지 못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싶어하는 마음과 같다"는 연준의 말에 길채는 눈물을 흘렸고, 하필 이 모습을 본 장현은 더욱 길채의 마음을 오해하게 됐다.
이에 처음엔 청나라에 소현세자를 따라 가자는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던 장현은 길채로 인한 어지러운 마음을 달래고자 심양행을 택했다.
그리고 "내가 살아 돌아오면 그때 우리 진지한 얘기 하자. 비혼으로 살기로 마음 먹었지만 어떤 여인을 사로잡을 방법이 혼인밖에 없다면 혼인을 해보겠소"라고 하자, 길채는 "지금 그걸 청혼이라고 하는 거냐"며 발끈하자 이장현은 "급할 건 없다. 난 아주 오래 기다릴 수 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낭자는 좀 철이 들어야 하니까"라고 말한 뒤 뒤돌아갔다.
자신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는 길채. 고민 끝에 이장현을 다시 찾아가 따졌다. "도련님이 돌아오면 제가 만나준답니까"라며 소리치는 길채 앞에 장현은 "왜 안 만나주겠다는 거냐. 나 죽지 말라고 낭자 물건도 슬쩍 챙겨줬으면서"라고 길채의 댕기를 휘두르며 놀렸다. 앞서 전쟁터에서 여인의 물건을 품고 있으면 살아돌아온다는 말에, 길채는 정현의 짐에 살짝 자신의 댕기를 ?Y어뒀던 것.
이를 ?P으려던 길채가 이장현과 쓰러지고, 이장현은 청보리 밭에서 자신의 가슴에 유길채의 손을 올리고 "느껴지냐. 낭자만 보면 심장이 난리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입맙춤을 했으나, 이장현은 "아직 날 연모하지 않는다는 거 안다. 낭자의 마음이 여전히 연준 도령 것이라는 것도 안다. 날 연모하진 않아도 날 잊진 마시오. 오늘 나와 함께한 이 순간을 절대로 잊으면 안되오"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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