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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이경실은 "1년 반 만에 '동치미'에 나왔다. 그동안 '동치미'에서 나와달라고 얘기하는데 민망했다. 창피하기도 그랬다"라며 할머니 타이틀을 얻게 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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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경실은 "여자친구가 있는 건 알았다. 그 방이 잠만 자는 방이 아니라 여자친구도 왔다갔다 하는 방이 됐다"라며 "어느날 얘가 할 얘기가 있다고 하는 애가 아니다. 거실에서 테이블을 닦는데 느낌이 싸했다. '아기 가졌니?' 그랬다. 그 말을 하면서도 설마 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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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행히 보니까 며느리가 아이를 잘 키우더라. 그게 안심이 됐다. 이 정도면 됐다 싶어서 4개월 되던 때 식사초대를 했다"며 "그런데 그동안 며느리가 얼마나 내가 무서웠겠냐. '어서 와라'면서 며느리를 안아줬더니, 서러움에 울더라"며 "지금은 아들 보다 며느리 입장을 생각하면서 잘 살고 있는 고부지간이다"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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