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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은 KT 위즈의 물대포다. 야구인들이 공히 인정하는 최고의 여름 이벤트다. 그 뒤로 팬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롯데 자이언츠의 동백데이(비용 1억원 이상), 하루에 수천만원을 쏟아붓는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불꽃놀이 등이 손에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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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부터 물을 뿜는다. 안타나 득점이 나올 때마다 물대포가 폭발한다. 1루 내야 관중석에 워터캐논을 무려 16대나 설치했고, 360도 토테이도 스프링클러 3대, 무지개 인공 강우기 10대에 멀리 쏘기 위한 고압 살수포까지 3대를 들여와 1루 관중석에 있는 팬들이 모두 흠뻑 젖는다. 외야에는 워터 슬라이드가 사라진 대신 에어바운스가 있는 풀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즐긴다. 관중 동원 효과도 크다. 워터페스티벌 기간 11경기 홈관중은 총 9만3273명으로 평균 8479명이 찾았다. 이 기간 주중 3연전이 3번이었고, 주말 3연전이 1번이었다. 관중이 적은 주중 3연전 위주였지만 늘었다. 특히 물대포를 맞는 1루 응원지정석은 전석이 매진됐다. 경기당 1000만원 안팎의 비용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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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하면 한화를 빼놓을 수 없다. 매경기 500만원 안팎의 각종 이벤트 비용을 투입하지만 시즌 최종전에 열리는 불꽃놀이는 30분 가까이 진행된다. 홈 최종전은 성적에 상관없이 매년 항상 매진이다. 1회 비용은 1억원 정도.
두산은 '데이' 이벤트로 다양한 관객을 끌어모은다. 퀸스데이(여성), 미스터두데이(남성), 두린이날(어린이), 허슬두데이(선수), 패밀리데이(가족), 레트로데이(추억) 등을 연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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