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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태양, SSG 김광현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SSG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추신수의 안타 이후 최지훈의 내야 땅볼로 1사 2루. 최정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면서 SSG가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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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다시 왔다. SSG가 3회초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최지훈의 스트레이트 볼넷 출루. 이어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연속 2루타가 터졌다. 최정이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렸고, 1루주자 최지훈이 홈까지 들어오기 충분한 타구였다. 뒤이어 에레디아까지 2루타를 터뜨리면서 최정이 득점을 올렸다. SSG가 3-0으로 달아나는 점수이자, 최정이 KBO리그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을 달성하는 점수였다. 최정은 통산 1356득점으로 이승엽의 1355득점을 넘어서,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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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에는 김광현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최인호가 몸에 맞는 볼로, 이진영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주자가 쌓였다. 무사 1,2루. 2루주자 최인호가 견제 아웃되면서 찬물이 끼얹어지는듯 했으나 최지훈의 안타가 나오면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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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선진과 노시환까지 연속 적시타가 이어졌다. 오선진은 김광현과 무려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144km 직구를 타격해 좌전 적시타로 연결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곧이어 노시환도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한화가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잠잠해진 승부. 하지만 결판은 결코 쉽게 끝나지 않았다. 1점 차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한 SSG 마무리 서진용을 한화 타선이 무너뜨렸다. 최인호와 장진혁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무사 1,2루. 8번타자 박상언이 페이크번트 앤 슬래시로 강공 전환을 하면서 번트에 대비하던 유격수 박성한의 옆으로 빠나가는 절묘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2루주자의 득점. 한화가 서진용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기며 5-5 동점을 만든 순간이다. 이도윤이 다시 번트에 성공하면서 1사 2,3루. 끝내기 찬스를 맞이한 한화는 정은원이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가며 만루를 꽉 채웠다. 1사 만루에서 오선진이 아쉽게 병살타로 잡히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한화가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의 출루라는 찬스를 맞이했지만 채은성의 병살타와 김태연의 플라이아웃으로 아쉽게 점수로 연결되지 못했다.
SSG의 11회초 공격이 무위에 그친 후 11회말. 또 한번의 기회가 한화를 향했다. 1아웃 이후 장진혁의 안타. 그리고 대타로 나온 닉 윌리엄스의 땅볼 타구가 상대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주자가 모두 세이프 됐다. 1사 1,3루 끝내기 찬스. 이도윤은 자동 고의4구로 1루를 채웠다. 1사 만루 정은원이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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