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3쿠션의 '에이스'인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제75회 세계3쿠션 선수권대회'에서 아쉬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준결승에서 베트남의 신성 바오프엉빈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29이닝 만에 48대50으로 통한의 패배를 기록하며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조명우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해에서 열렸던 '제74회 세계3쿠션 선수권'에서 16강에 오른 것이 종전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른 것. 8강에서 미국의 노장 휴고 파티노를 만난 조명우는 공타가 무려 19이닝에 달하는 등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지만, 41이닝 만에 50대29로 승리하며 감격적인 준결승행을 이뤄냈다.
지난 10일(한국시각)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베트남의 신성'으로 불리는 바오프엉빈이었다. 바오프엉빈은 지난 3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었다. 올해 2월에 열린 라스베가스 3쿠션 월드컵에서도 세계랭킹 1위의 딕 야스퍼스를 꺾으며 16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조명우는 8강전 때의 난조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며 무려 3번의 큐 미스를 보였다.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었다. 초반부터 리드를 내주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조명우의 저력은 살아있었다. 34-47로 뒤지던 27이닝 째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며 44-47로 추격했고, 28이닝에서도 3점을 보탠 뒤 29이닝에 드디어 48-48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계속된 공격찬스를 잡은 조명우는 회심의 종단샷으로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이 샷이 아쉽게 득점에 실패하며 공격권을 내줬고, 바오프엉빈이 연달아 2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막판 투혼이 아쉽게 끝난 순간. 결국 조명우는 타이푼 타스데미르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조명우를 꺾은 바오프엉빈은 결승에서 또 다른 베트남 선수인 쩐뀌엣찌엔을 상대로 33이닝 만에 50대34로 승리하며 세계선수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조명우는 이번 대회 공동 3위로 랭킹 포인트를 추가한 덕분에 세계랭킹이 종전 6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종전 1위였던 딕 야스퍼스가 4년 9개월만에 4위로 내려왔고,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가 1위를 차지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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