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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 2사후 첫 안타를 내준 뒤 나머지 이닝을 무안타로 봉쇄하고, 2대0 영봉승을 이끌었다. 전날 4대0으로 이긴 오릭스는 2경기 연속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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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미야기는 2020년 데뷔 시즌에 3경기에 등판해 1승을 올렸다. 2년차부터 풀타임 선발로 자리를 잡아 2021년 13승(4패), 2022년 11승(8패), 2023년 10승(4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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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9일) 지바 롯데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한 선배 야마모토 요시노부(25)는 히어로 인터뷰에서 "미야기가 선발로 나서는 내일도 노히트 노런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 장면을 숙소에서 중계로 보고 1안타 완봉승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1~4회 55구로 아웃카운트 12개를 잡았다. 5회 1사후 상대 7번 야스다 히사노리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볼카운트 2B2S에서 좌타자인 야스다의 바깥쪽 낮은 코스로 던진 슬라이더 두개가 잇따라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벗어났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7회 2사후 세 번째 볼넷을 내줬다. 7번 야스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8회는 13구로 세 타자를 잡았다.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 등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마린스타디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지바 롯데의 '괴물' 사사키 로키(22)가 오른쪽 옆구리 부상 후 첫 등판했다. 3이닝 2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해 재팬시리즈 우승팀인 오릭스는 퍼시픽리그 3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1경기를 남겨놓고, 2위 지바 롯데에 10경기 앞선 1위다.
야마모토와 미야기, 강력한 '원투펀치'가 경이적인 투구를 이어간다.
에이스 야마모토는 9일 통산 두 번째 노히트 노런을 했다. 지난 해 6월 세이부 라이온즈를 상대로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데 이어, 82년 만에 두 시즌 연속 대기록을 세웠다. 야마모토는 6경기, 42이닝 연속 비자책을 기록중이다. 다승(14승), 평균자책점(1.26), 탈삼진(145개), 승률(0.737) 1위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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