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앤서니 마샬(맨유)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마샬은 잔혹한 리뷰의 대상이 됐다. 맨유 출신 앤디 콜와 폴 파커가 마샬의 골 기록을 맹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마샬은 2015~2016시즌을 앞두고 AS모나코(프랑스 리그1 소속)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그의 이적료는 3600만 파운드였다. 마샬은 맨유 첫 시즌 17골을 넣었다. 2019~2020시즌에는 23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 등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교체돼 벤치로 물러나는 상황에 분노해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미러는 '마샬은 차세대 티에리 앙리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마샬은 그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지금은 잔인한 검토의 대상이 됐다. 마샬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있는 골잡이가 되지 못했다'고 했다.
콜은 "마샬은 맨유에서 8년을 뛰며 100골도 넣지 못했다. 놀랍다. 그는 센터포워드 아닌가.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보여줄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가졌지만 안타깝게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파커는 "만약 마샬이 16일 브라이턴전 선발로 나선다면 모든 팬은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해고되길 원할 것이다. 정당화될 것"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