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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0대0으로 비긴 지난 8일 웨일스전과 비교할 때 한 자리만 바꿨다. 아시안게임에 합류하기 위해 조기 소집해제된 홍현석(헨트)의 자리에 황희찬(울버햄턴)을 투입했다. 나머지 자리는 그대로였다. 조규성(미트윌란) 손흥민(토트넘)이 투 톱을 꾸렸고,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황희찬이 2선을 맡았다. 설영우 정승현(이상 울산)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이기제(수원)이 포백을 꾸렸다. 김승규(알샤밥)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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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에선 '92년생 동갑내기 듀오' 이재성과 손흥민의 호흡이 돋보였다. 이재성이 우측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면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약속된 플레이가 나왔다. 25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무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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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5분 조규성의 인터셉트로 한국이 절호의 역습 찬스를 맞았다. 조규성의 공간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다리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노파울을 선언했다. 손흥민은 땅을 치며 아쉬워했다. 전반은 한국이 1골 앞선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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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는 사이, 사우디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주도권을 내줬다. 불안한 리드가 계속됐다. 후반 42분 한국 문전을 향한 패스가 정승현의 발에 맞고 한국 골문의 옆그물에 걸리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렷다. 추가시간 손흥민 황인범이 빠지고 오현규 이순민이 투입됐다. 한국이 그대로 1대0 승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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