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누구냐 넌"
KBS 개그맨을 사칭하는 사람이 등장하자 개그맨들이 단체고 사칭범을 저격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조윤호는 지난 11일 "개그맨 사칭하는 사람 찾았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유튜브 '워크맨' 81회 영상과 '얼렁뚱땅 소개팅'의 일부 내용을 담고 있다.
장성규를 만난 이 남성은 "낯이 익다"라는 말에 "개그맨 출신이다. 19살에 특채로 데뷔했고, 박성광과 동기다"라며 개인기를 선보였다.
또 '얼렁뚱땅 소개팅'에서는 KBS 개그맨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KBS 제일 마지막 기수다"라며 '워크맨'에서의 발언과는 다른 설명을 내놨다.
조윤호는 "박성광과 동기라고 하는데 그럼 저랑 동기라구요? 제가 22기 반장인데 몰랐다구요? 지금 KBS 코미디언들 난리 났어요. 특히 22기 동기 단톡방이 난리 났네요. 이분 아시는 분 계시면 KBS 22기 코미디언 단톡방에 초대 좀 부탁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기라고 이름을 언급 당한 박성광은 "인사해~~내 동기인데 막내 기수야! 나 막내야?"라고 어이없어했고, 이수지도 "들었어요. 거짓말하고 다닌다고"라고 이야기했다.
또 정윤호는 "저 사람 '개콘' 녹화 끝나면 매번 와서 사진 찍어달라고 따라왔었던 그 분이네요. 그때는 마르셨는데 몸을 키우셨네"라고 사칭범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인석도 "나 만났었다. 저 사람이 개그맨 후배라고 해서 내가 '열심히 하라' 막 그런 소리 했었는데 소름이다"고 반응했다.
KBS 19기 공채 출신인 정철규 역시 "어이없다. KBS 개그맨들이 어떻게 시험에 붙고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데 감히 사칭하고 폭력집단으로 만들어?"라고 분노했다.
사칭남은 인플루언서마케팅 플랫폼 리뷰어스에도 자신을 개그맨 출신 배우 겸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소개글에는 "어릴적부터 활발한 성격 덕에 장기자랑에도 항상 나갔었고, 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도맡아 해왔다. 그렇게 여러 사람들 앞에 서는 일을 매일 같이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방송쪽으로 꿈을 꾸게 되었고, 늘 웃기고싶어하고 재밌게 해주고 싶어하는 성격탓에 개그맨을 준비하다 개그맨 시험에 합격하여 개그맨 생활을 짧게 했다"라고 소개했다..
이뿐이 아니었다. 이 남성은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 유재석 등이 속한 '안테나'를 자신의 소속으로 기재했지만 이것도 거짓말이었다. 현재는 해당 기획사의 요청으로 이러한 설명이 삭제된 상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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