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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연은 대기록을 앞둔 황재균의 선물을 사기 위해 아울렛을 찾았다. 지연은 "뭔가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 갖고 싶다, 사고 싶다는 게 없다"고 하자, 지인은 "황재균 갖고 싶지 않냐"며 웃었다. 그러자 지연은 "이미 내거다"며 웃었다. 옷 매장을 찾은 지연은 "오빠가 요즘 춤에 완전 자신감이 붙었다"면서 힙한 의상을 찾았다. 이에 지인은 "춤 출 때 입을 옷을 고르고 있는 게 너무 웃기다"고 했고, 지연은 "댄싱머신"이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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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경기장에 도착한 지연은 황재균 유니폼을 들고 "가자", "할 수 있다"며 응원했다. 그리고 터진 황재균의 역대 18번째 2000안타 대기록 달성. 지연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지연은 "울컥했다. 눈물이 핑돌더라. 내가 눈물이 많은건가"라면서 "너무 너무 대기록이다. 너무 대단하다. 멋있다"고 했다. 황재균은 이날 대기록을 세웠지만 경기는 아쉽게 KT 위즈의 패배. 지연은 이후 황재균과 함께 소소하게 이날의 대기록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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