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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 감독, 구단과 산초의 날선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전, 산초는 선발 제외됐다. 맨유가 1대3으로 패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왜 산초를 선발로 쓰지 않았느냐'는 질문이 나왔고 텐하흐 감독은 "훈련장에서 보여준 성과가 맨유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답했다. 기사로 이 발언을 접한 산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즉각 반발했다. "본 대로 믿지 말아라. 나는 훈련을 매우 잘했다"면서 "이 문제에 관해서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자신이 텐하흐 감독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듯한 뉘앙스였다. 산초가 감독뿐 아니라 동료들에게도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퍼져나가면서 여론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팀 분열을 조장하는 산초를 방출해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맨유 구단이 급수습에 나섰다. 산초에게 SNS 글을 내리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지만 산초는 글만 삭제하고 '사과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산초가 텐하흐 감독에 대한 사과를 거부하면서 결국 결말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맨유 구단은 15일 산초를 1군 스쿼드에서 제외한다는 공식 성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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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는 2021년 이적료 7300만 파운드(약1200억원)에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산초는 올 시즌 3차례 교체로 나서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맨유는 개막 후 4경기에서 2승2패로, 11위에 올라 있다. 현재 맨유 유스 아카데미에서 개인 훈련 중인 산초 사가가 맨유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맨유는 16일 오후 11시 안방에서 브라이턴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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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우리 팀을 준비시키는 일이다. 그게 내가 하는 일"이라면서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팀과 구단을 위한 일이다. 내일 브라이턴전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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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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