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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건은 최고 구속 153km 강속구, 묵직한 구위와 부드러운 투구폼, 뛰어난 신체 조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우완 투수다. 191cm 105km 신인 드래프트 참가한 선수들중에서도 눈에 띄는 탄탄한 체격을 지닌 김휘건은 결국 NC 다이노스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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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자리는 허구연 총재 자리였다. 당황한 진행자가 "김휘건 선수 총재님 자리입니다"라고 말하자 김휘건은 화들짝 놀라며 일어났다. 주위에 있던 친구들은 개성 넘치는 김휘건의 엉뚱한 행동에 빵 터지고 말았다.
지명 이유에 대해 임 단장은 "김휘건 선수는 보시다시피 우수한 신체 조건, 운동 신경, 폭발적인 구위를 가진 특급 선발 자원입니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선수로 생각한다. 구단 육성 시스템을 통해서 잠재력을 현실로 바꿔나갈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지명했다. 머지않은 미래에 창원NC파크 마운드에서 서서 힘차게 공을 던지는 김휘건 선수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구단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자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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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준비한 게 있는데 말씀드려도 될까요"라고 입을 뗀 김휘건은 "안녕하십니까 휘문고 116기 투수 김휘건입니다. 첫 번째 선수로 뽑아주신 NC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지도해 주셨던 휘문고 이사장님, 교장선생님, 감독님, 코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가장 고생하신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항상 믿어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라며 준비한 소감을 말했다.
생각하지도 못한 루키의 화려한 입담에 임선남 단장과 스카우트팀은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팬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김휘건에게 사회자가 얼마 동안 준비했는지 묻자 "사실 한 이틀 전부터 열심 준비했는데 준비한 것만큼 못한 거 같아 아쉽지만 잘 해낸 거 같아 기쁘다"고 말하며 해맑게 웃었다.
제일 하고 싶은 게 뭐냐는 질문에는 "어제 잠을 너무 못 잤는데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푹 자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NC에 있는 선배 중 가장 만나고 싶은 선배를 묻자 "너무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많아 딱 한 명을 정할 수 없을 것 같다. 먼 미래에 롤모델을 물었을 때 롤모델로 불릴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신인답지 않은 화려한 입담을 마지막까지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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