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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딸 사랑, 11살 다리 길이만 100cm…타고난 '모델 피지컬' ('당나귀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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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당나귀귀' 사랑이가 놀라울 만큼 훌쩍 자란 근황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에서는 모델 학원에 간 추성훈 사랑 부녀의 모습이 담겼다.

추성훈은 "우리 사랑이가 모델 학원을 다니게 됐다"며 모델 수업을 받는 사랑이의 근황을 공개했다. '추블리' 사랑이는 어느새 훌쩍 자라 엄마 야노시호의 얼굴을 닮아가는 모습. 6살 때 프랑스 패션쇼에서 런웨이를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랑이는 쭉 뻗은 다리로 워킹을 선보였다. 추성훈은 아내 야노시호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엄청 잘하고 있어서 놀랐다"고 딸을 자랑했다.

하지만 사춘기가 된 사랑이는 아빠가 보고 있는 게 쑥스러운지 아빠를 내보내려 했다. 역시 운동선수 출신 아버지를 둔 유이는 "(사춘기 때) 원정을 다니셔서 아빠를 만나면 어색하고 저도 사랑이처럼 아빠가 안아주려고 하면 가라고 했다"며 "끝까지 어색할 거 같다"고 밝혀 추성훈을 좌절하게 했다.

워킹 수업이 끝난 후 학부모 상담실로 간 추성훈 부녀. 사랑이는 자신이 엄마를 닮은 거 같다며 "어질러놓는 것"이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추성훈은 "모델 병이 있는 거 같다. 빨리 옷을 갈아입고 나가야 하지 않냐. 옷방에 가면 옷이 그대로 있다. 사랑이한테 따라하지 말라고 한다"고 폭로했다.

모델 에이전시 오디션을 앞둔 사랑이. 선생님은 "사랑이는 관리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을 했는지 봐야 해서 사이즈 체크를 해볼 것"이라 밝혔다. 엄마 야노시호의 키는 173cm지만 추성훈은 178cm에서 174cm가 됐다고. 사랑이d는 현재 154cm에 34kg. 팔 길이는 53cm이며 다리 길이는 100cm였다. 3개월 만에 7cm가 큰 사랑이는 모델 피지컬을 타고났다. 추성훈은 선생님에게 사랑이의 모델 가능성을 물었고 선생님은 "워킹할 때, 촬영할 때는 집중해서 너무 잘하기 때문에 본인이 되고 싶다면 될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앙드레김 패션쇼에 올랐던 추성훈. 추성훈은 런웨이에 섰던 계기에 대해 "한국 예능 나오고 나서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됐다. 앙드레김 선생님이 혹시나 나갈 수 있냐고 섭외가 왔다. 좋은 경험이었다. 근데 런웨이가 20초 아니냐. 그 20초가 엄청 매력 있더라. 나는 격투기 선수로서 나간 건데 내가 모델일 땐 어떤 느낌인지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한 학생은 추성훈에게 광고, 방송 수입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었다. 추성훈은 "프로라면 돈 때문에 일하는 거 맞다"며 "어느 정도 벌었냐 하면 사랑이 대학 보낼 정도까진 벌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