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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은 개봉 직전 고(故) 김기영 감독의 유족들로부터 영화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당하면서 난감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김기영 감독의 유족들이 '거미집' 속 송강호가 연기한 주인공 김열 감독 캐릭터가 고인을 모티브로 만들었고 영화와 캐릭터를 통해 고인을 부정적으로 묘사, 인격권과 초상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잡음이 발생했다. 이에 '거미집' 측은 김기영 감독 유족들과 계속해서 논의를 거쳐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 정상 개봉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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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문제로 김기영 감독의 유족들을 만났을 때 김기영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담은 진심을 이야기 했다. 과거 김기영 감독의 조감독을 소개받는 자리에서 실제로 김기영 감독을 만난 적도 있다. 그때 김기영 감독으로부터 영화를 해석하는 미션을 받기도 했는데 80점이라는 점수를 받기도 했다. 정말 점수를 잘 받은 것이라고 나중에 들었다. 내 진심이 김기영 감독의 유족에게 전달됐을 거라고 생각했다. '거미집'은 그 시대 전체적인 느낌을 담고 싶지 확실히 김기영 감독을 특정해서 만든 영화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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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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