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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누구의 기록을 보고 한 말일까.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40홈런-1할대 타자'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좌타 거포 카일 슈와버(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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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버는 2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득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그는 이날 타율 2할 탈환을 노렸지만, 무안타에 그치는 바람에 0.197(554타수 109안타)로 다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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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슈와버는 홈런과 볼넷 부문서는 최정상급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45홈런으로 이 부문서 애틀랜타 좌타 거포 맷 올슨(52)에 이어 메츠 피트 알론소와 함께 NL 2위를 달리고 있다. 볼넷은 122개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126개)에 이어 양 리그를 합쳐 두 번째로 많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40홈런 이상을 때린 선수들 중 최저 타율의 주인공은 2012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덤 던이다. 그해 41홈런을 친 그는 타율이 0.204였다. 40홈런-1할 타자는 없었다. 1할대 타율에 불구, 슈와버는 출루율이 0.345에 이른다. 규정타석을 채운 136명 가운데 타율이 꼴찌인데, 출루율은 44위나 된다. 타점은 NL 공동 7위, 득점은 7위, OPS는 22위다.
필라델피아 에이스인 잭 휠러는 "슈와버는 파워넘치는 타격을 꾸준히 보여주는 선수다. 그저 가벼운, 짧은 홈런이 아니다. 굉장이 멀리 날아가는 홈런들이다. 저기 찹 하우스(Chop House) 지붕에 떨어지는 홈런도 봤다. 멋진 타구들"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슈와버는 지난해 155경기에 출전했으며, 올시즌에는 딱 1경기에 결장했을 뿐이다. 건강하다는 얘기다. 필라델피아와는 지난해 3월 4년 79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 그는 작년 타율 0218, 46홈런, 94타점, 100득점, OPS 0.827을 기록했다. NL 홈런왕이었다. 작년(200개)에 이어 올시즌에도 최다 삼진을 당하고 있지만, 그에게는 훈장이나 다름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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