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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걸음은 산뜻했다. 울산전 24분 상대의 실수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24분이었다. 수원FC의 정동호가 안일하게 걷어낸 볼을 마틴 아담 헤더로 볼의 방향을 돌려놓았다. 이동경이 주발 왼발이 아닌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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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0명의 수원FC는 대단했다. 이승우가 물꼬를 텄다. 그는 후반 22분 자로잰듯한 크로스로 오인표의 헤더 만회골을 이끌었다. 수원FC는 후반 32분에는 바우테르손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렇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교체투입된 울산의 주민규가 후반 35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규성의 스루패스가 루빅손에게 배달됐다. 루빅손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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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와의 천적 관계도 유효했다. 울산은 2021년 10월 2일 원정에서 3대0으로 승리한 것을 필두로 수원FC전 8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8경기에서 무려 21골을 몰아쳤다. 반면 수원FC는 2연패의 늪에 빠지며 10위(승점 29)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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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무섭게 몰아쳤지만 전북이 1대0으로 신승했다. 전북의 골은 후반 27분 터졌다. 안현범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슈팅을 때린 볼은 두현석의 머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안현범의 결승골로 기록됐지만 경기 후 두현석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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