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어펜저스(어벤저스+펜싱) 남자 펜싱이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메달을 확보했다. 오늘 밤 메달색이 결정난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체육관에서 진행한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 8강전에서 나란히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상욱은 아델 알무타이리(사우디아라비아)를 15대6, 8강전에서 무사 아이무라토프(우즈베키스탄)를 15대11로 각각 물리쳤다.
이번 대회에 아시안게임 개인전 4연패에 도전장을 내민 구본길은 가시밭길을 통과했다. 16강전에서 나자르바이 사타르칸(카자흐스탄)을 15대6으로 꺾은 구본길은 선전펑(중국)과 8강전에서 예상 외 고전했다. 경기 중반까지 10-14로 밀려 패배 위기에 내몰렸으나, 막판 무섭게 5점을 뽑아내며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로써 남자펜싱 사브르는 메달을 확보했다. 구본길은 이날 오후 7시 유시프 알샤믈란(쿠웨이트)을 상대하고, 오상욱은 모하마드 라흐바리(이란)와 맞대결을 통해 결승 진출을 노린다.
구본길과 오상욱이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 한국 입장에선 금상첨화다. 둘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결승에서 맞붙어 당시 구본길이 한 점차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구본길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쓸면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7개)을 기록한다. 결승전은 오후 8시50분에 열린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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