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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국의 독주를 가로막았다. '황금세대'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중국의 코를 납작하게 눌렀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 계영 800m는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한국은 예선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결선에선 '깜짝 오더'를 선보였고 그게 적중했다. 조별리그를 전체 1위로 통과한 한국은 4번 레인에서 경기를 치렀다. 첫 번째 영자로 양재훈이 나섰다.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그동안 1번 주자는 줄곧 황선우가 맡았다. 하지만 이번엔 양재훈이 먼저 나섰다. 초반 양재훈이 다소 밀리더라도 뒤에 나오는 영자들이 충분히 역전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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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계영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한국 수영의 오랜 꿈이자 지상과제였다. 4명의 선수 중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등 3명이 '44~45초대' 기록을 보유한 상황. 선수들의 출전 순서를 고민했다. 계영에선 통상 기록이 제일 빠른 에이스를 첫번째 영자나 마지막 영자로 쓴다. 기선을 제압하거나, 뒷심으로 추격하기 위한 목적이다. 금메달이 지상과제인 아시안게임에서 황선우를 1번 영자로 쓰고, 이호준을 마지막 영자(앵커)로 쓰던 기존의 전략을 완전히 바꿨다. '48초대' 양재훈의 부담감을 걸어주되 4명 선수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묘책에 대한 고민이었다. 2022년 부다페스트, 2023년 후쿠오카, 두 번의 세계선수권에서 결선행, 최종 6위 쾌거를 이뤘던 탓에 일본, 중국 등 경쟁국에게 작전, 순서가 모두 노출됐다.
경기 뒤 황선우는 "동료들과 좋은 합을 맞춰 엄청난 기록과 아시아 신기록까지 깨게 돼 대한민국 수영팀이 기세를 탄 것 같다. 만족하는 결과다. 우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 나갈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경기 뒤 지유찬은 "홈 경기도 아니고 중국에서 금메달을 따서 뜻깊은 것 같다. 어제 경기도 다 봤는데 내심 내가 끊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기분 좋았다"며 웃었다.
한편, 이날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선 김서영(경북도청)이 2분10초36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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