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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들고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우선 트라웃은 올시즌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데 대해 "많이 아쉽다.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복귀하고 싶었다. (복귀하지 못하는 것은)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다"며 실망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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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성적은 82경기에서 타율 0.263(308타수 81안타), 18홈런, 44타점, 54득점, OPS 0.858. OPS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1년(0.672)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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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트레이드 가능성은 크지 않다. 트라웃이 최근 자주 부상에 시달릴 정도로 신체적으로 문제가 많고, 잔여 연봉이 천문학적 수준에 이르기 때문이다. 트라웃은 2019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12년 4억2650만달러(약 5775억원)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남은 7년 동안 매년 371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더구나 트라웃은 트레이드 전면 거부권(full no-trade right)을 갖고 있어 에인절스 구단이 마음대로 할 수도 없다.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 계약은 아직 7년이 남아 있다. 외부에서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는 걸 알고 있다. 아까 얘기했 듯, 매년 똑같다. 시즌이 끝나면 2~3주 정도 쉬면서 가족과 함께 하고 마음도 추스른다. 그리고 구단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변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MLB.com은 이에 대해 '트라웃은 트레이드되고 싶지 않다고 명확히 말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번 오프시즌 자신의 일정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전했다. 즉, 트레이드 가능성을 닫아놓은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에인절스는 약 2개월 후면 현존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FA 시장에서 잃을 공산이 크다. 여기에 그와 6년간 쌍포를 이룬 트라웃마저도 내보낼 계획도 있어 보인다. 9년 연속 루징시즌을 보낸 구단이라면 이제는 리빌딩을 본격화해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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