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예 수영스타 유이팅(18)이 수려한 외모와 압도적인 실력으로 '신 수영여신'의 칭호를 얻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27일 "강인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유이팅이 아시안게임 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는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유이팅은 지난 24일 중국 저장성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7초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간 수차례 도전에도 2분8초대의 벽을 넘지 못했던 유이팅이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이자 아시안게임 기록을 세우며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시나닷컴'은 전했다.
이 매체는 "유이팅은 젊고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중국 수영팀의 새로운 얼굴"이라며 "류시앙이 한때 중국 수영팀의 여신이었다. 지금은 유이팅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경기에서 한국 여자 수영 간판으로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서영(경북도청)은 2분10초36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2분10초34를 기록한 예시웬(중국)에게 돌아갔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