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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스트레이키즈의 국내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해달라는 트럭 시위를 당했고, 하이브도 방탄소년단을 악플러로부터 보호하라는 트럭 시위에 곤욕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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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소속사에 어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트럭시위를 꼽고 있다. 비용을 모아 업체에 의뢰만 하면 손쉽게 시위를 할 수 있는데다 대규모 시위 특성상 주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론전에도 유리하다는 것.
우선 일부 팬덤의 소수 의견이 팬덤 전체의 목소리인 것처럼 오해받을 소지가 다분하다. 또 소속사 입장에서는 아티스트를 위한 장기적 플랜을 세우고 전폭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태에서 팬들의 의견을 일일이 수용할수 만은 없다는 문제도 있다.
한 관계자는 "소속사의 존재 이유가 아티스트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한 모든 플랜을 팬들에게 공유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또 애초 많은 팬들이 아티스트를 좋아해준 것은 소속사가 만든 콘셉트와 이미지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장기 플랜을 모두 무시하고 일부 팬들의 의견에 따라가다가는 배가 산으로 가는 꼴"이라고 토로했다.
실제 전소미는 새 앨범 '게임 플랜'으로 2년 여만에 컴백했는데, "다시는 오래 쉬지 마라. 아니면 시위 트럭을 보낼 것"이라는 팬의 경고에 "트럭을 보내지 마라.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달래기도 했다.
물론 팬들은 정당한 방법으로 소속사에 의견을 개진할 권리가 있고, 소속사도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창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선을 넘는 과격 시위는 아티스트에게 독이 되는 폭력일 뿐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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