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금메달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국 e스포츠의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따냈다.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 곽준혁이 27일 중국 항저우 항저우e스포츠센터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 항저우아시안게임 e스포츠 'FC 온라인' 패자조 결승전에서 태국의 파따나삭 바라난에게 세트 스코어 1대2로 패하며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결승전에 올라 금메달을 다퉈볼 수 있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세트에서 1대2로 패한 곽준혁은 2세트에서 1대1을 기록한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 승부를 3세트까지 몰고 갔다. 하지만 3세트 시작 후 15분만에 파따나삭의 공격수 네드베드에 중거리슛으로 실점한 후 결국 이를 만회하지 못하며 0대1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곽준혁은 20개국 35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 3명까지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첫 정식 종목이 된 후 첫번째 메달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한국 e스포츠는 2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중국과 숙명의 4강전을 치른 후 이어지는 '스트리트 파이터 5' 종목에서 결승전에 선착한 대표팀 맏형 김관우가 첫 금맥 캐기에 도전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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