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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운명이었다. 한국과 북한은 5년 만에 적이 돼 만났다. 둘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때는 단일팀을 꾸려 출격했다. 당시 남북 단일팀은 은메달을 합작,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거기까지였다. 이후 북한은 국제 무대에서 모습을 감췄다. 특히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징계를 받았다. 2022년까지 국제 무대에 나설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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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하는 남북대결이 펼쳐졌다. 북한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지난 27일 대만과의 경기에서 91대77로 승리했다. 특히 2m5 박진아의 존재감이 압도적이었다. 박진아는 대만전에서 혼자 51점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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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경기가 끝났다. 한국이 81대6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2연승으로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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