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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인, 지적장애 1급 동생 실종 '간절한 도움 요청'..송은이→이시언도 "제보 부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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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문지인이 실종된 동생을 찾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도 함께 나서서 제보를 부탁했다.

5일 문지인은 "저는 정신지체(지적장애) 1급 동생이 있습니다. 지능이 3~4세도 안 되는 그냥 아가입니다. 근데 오늘 낮 2시경에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되어 지금껏 못 찾고 있어요"라고 알렸다.

이어 "간질까지 있고 보행이 미숙한 아이라 오늘 밤이 너무 위험한데 혹시 수원(이곳에 있을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화성(동탄) 오산 그 주변 계신 분들 좀 제보 부탁드립니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문지인은 "그리고 자꾸 버스를 타는 버릇이 있어서 더 멀리 갔을 수도 있어요. 출퇴근 시간이라 버스에 왠지 있을 것 같아서... 보신 분들 꼭 좀 제보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문지인은 동생의 신상과 얼굴 사진, 이날 엘리베이터에서 찍힌 CCTV 등을 첨부했다. 문지인의 동생은 26세로 키 161cm에 몸무게는 53kg, 체격은 보통 수준이다. 얼굴은 갸름한 형이며, 헤어스타일은 흑색에 상고머리다.

실종 장소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순환대로 20길이며, 발견 시 경기 남부 화성동탄경찰서 실종수사팀에 연락하면 된다.

문지인의 간절한 도움 요청에 연예계 동료들도 동생의 사진과 정보를 공유하며 제보를 당부했다. 개그우먼 송은이는 "제가 너무 아끼는 동생이 친동생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10월 5일 오늘 오후 실종된 모양입니다) 동생은 1급 지체 장애가 있어요. 오산, 동탄, 화성 지역 계신 땡땡이님들 사진 한번 다시 봐주세요"라며 공유했다.

개그맨 김기리도 "수원, 동탄, 오산 쪽 사시는 분들 제발 봐주세요. 지능이 3~4세 되는 아이입니다. 간질이 있기 때문에 추운 날씨를 고려했을 때 오늘 밤이 고비인 상황입니다. 제발 주변을 한 번씩만 살펴봐 주시길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적혀 있는 번호로 전화든 디엠이든 무엇이든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배우 박세영은 "수원역에서 30번 버스 타고 이동한 거 같아요. 3시에 실종되고 몇 시간이 지나서 도움이 절실합니다. 수원 쪽에 가까우신 분들 주변에 알려주세요", "꼭 좀 읽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보시고 주변에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시언도 "후배 배우의 동생이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도와주세요"라며 부탁했다.

한편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현재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