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만 삐끗하면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삼성 라이온즈가 창단 첫 '꼴찌'를 할 수도 있고, 한화 이글스가 4년 연속 '꼴찌'의 굴레를 쓸 수도 있다. 순위표 바닥에서 피말리는 탈꼴찌 '전쟁'이 진행중이다. 키움 히어로즈의 '꼴찌'로 정리가 되는 분위기였는데, 상황이 시시각각 변한다.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운 안갯속 레이스가 됐다.
9일까지 삼성 라이온즈가 60승1무80패, 한화 이글스가 56승6무78패, 키움 히어로즈가 57승3무81패를 기록했다. 각각 승률 4할2푼9리, 4할1푼8리, 4할1푼3리로 8~10위 자리하고 있다. 삼성이 한화에 1경기, 한화가 히어로즈에 1경기 앞서있다.
9월 6일 히어로즈가 최하위로 내려앉은 후 10위에 머물고 있다. 한화, 삼성이 8~9위를 오르락내리락했다. 한화는 9월 8일 8위로 올라가 20일 동안 순위를 유지했다. 이 기간에 '꼴찌' 히어로즈와 격차를 7경기까지 벌린적도 있다. '꼴찌' 공포에서 해방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급변했다. 한화의 부진이 깊어졌다. 삼성이 주춤했다.
한화는 9일 NC 다이노스와 창원 원정경기에서 6대11 역전패를 당했다. 6-2로 앞서다가 9점을 내주고 '5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6-4로 앞선 5회말, 첫 타자를 상대하다가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되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조기가동한 불펜 필승조가 무너졌다. 수비실책까지 속출해 찬물을 끼얹었다.
10월 5일 삼성전부터 10월 8일 KT전까지 4경기에서 5점을 냈다. 7일 KT전엔 에이스 펠릭스 페냐가 선발로 나섰는데 0대17로 대패했다.
9월 12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22경기에서 6승16패, 승률 2할7푼3리.
한화보다는 낫지만 삼성도 치고올라가지 못했다. 10월에 열린 9경기에서 4승5패. 8~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모두 내줬다. 이틀 연속 1득점에 그쳤다.
투타 주력선수들이 빠진 히어로즈가 오히려 흐름이 좋다. 지난 9경기에서 6승(3패)을 올렸다. 4연승 뒤 3연패를 하고 2연승을 달렸다. 10월 3일 두산, 10월 7일 LG를 잡았다. 이정후 안우진에 외국인 투수 1명이 없는데도, 젊은 선수들의 기세가 무섭다.
히어로즈는 '꼴찌'가 낯선 팀이다. 2008년 출범해 2011년 딱 1번 '꼴찌'를 했다.
삼성과 히어로즈가 3경기, 한화가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모든 힘을 끌어모아 총력전을 펼쳐야할 때다.
'꼴찌'가 두렵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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