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톱리그 톱클럽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아시아 출신 빅리거로 베스트일레븐을 꾸려도 제법 그럴싸한 라인업이 나온다.
이적료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최근 아시아 출신 중 몸값(추정이적료)이 높은 선수로 베스트일레븐을 꾸리는 작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사이트는 3-4-3 포메이션으로 11명을 선정했는데, 한국인 선수는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한 명씩 총 3명 뽑혔다. 예상한대로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뮌헨)다.
몸값 5000만유로(약 710억원)로 평가받는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란 스트라이커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 1800만유로)가 최전방에 위치하고,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1800만유로)가 오른쪽 공격수에 포진한다.
2200만유로(약 313억원)로 평가받는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은 가마다 다이치(라치오, 2700만유로)와 중원을 꾸렸다. 양 윙백 포지션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3200만유로)와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 2500만유로)가 각각 위치했다.
'괴물' 김민재는 스리백의 가운데 자리를 차지했다. 11명 중 가장 높은 6000만유로(약 853억원)의 몸값으로 평가받았다.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 1200만유로),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2500만유로)가 김민재 양 옆에 포진했다.
일본 골키퍼 다니엘 슈미트(신트트라위던, 150만유로)가 이 팀의 골문을 책임졌다.
한국 선수들이 핵심 포지션을 차지한 가운데, 일본 출신이 가장 많은 7명을 배출했다. 나머지 1명은 이란이다. 현재 일본 출신이 유럽 빅리그에 골고루 포진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선수단의 총 가치는 2억9050만유로(약 4130억원)에 달한다. 예전엔 1~2명의 특출난 선수가 깜짝 활약을 펼쳤다면, 이젠 아시아 출신들이 유럽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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