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30세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40세까지 선수 생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대표팀에 소집된 케인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축구계에선 30세가 되면 사람들은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아직 선수 생활의 후반전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며 "난 20~21세에 토트넘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최고 수준에서 9~10년을 보냈고 다시 최고 수준에서 8~9년을 더 보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2010년 프로계약에 성공했다. 임대 생활을 거친 그는 2013~2014시즌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435경기에 출전해 280골을 기록, 토트넘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케인은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10경기에서 9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월클' 스트라이커지만 그는 여전히 정점은 아니라고 했다.
케인은 "난 확실히 발전의 여지가 있다. 크리스티아 호날두(38), 리오넬 메시(36),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 등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보면 30세가 되면서 전성기가 찾아왔다"며 "많은 스포츠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난다. 모든 것이 개인 생활에서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케인이 떠난 후 토트넘에 대한 우려가 컸다. 중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됐다. '이변'이 일어났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20점(6승2무)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위치했다. 반면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3위에 포진해 있다.
케인은 "내 경력 전반에 걸쳐 분명히 밝혔지만 난 토트넘 팬이고 토트넘이 잘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만큼 이기고 싶은 팀은 없다"며 "또한 바이에른 뮌헨을 존중해야 한다. 물론 팬들은 내가 항상 토트넘에 애착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캡틴' 손흥민과 환상호흡을 자랑했다. 둘은 EPL 최다인 47골을 합작했다. 그는 "난 성공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에 모든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다만 토트넘이 잘할 때 궁금증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물론 가능한 한 토트넘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14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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