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플레이오프(PO)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K리그2 충북청주가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충북은 14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순연됐다가 뒤늦게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충남아산과의 원정경기서 막판 연속 극장골에 2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충북은 12승11무9패(승점 47)를 기록, 7위 제자리 걸음을 한 것에 만족했다.
충북은 이날 승리할 경우 5위 경남(승점 49)을 밀어내고 PO 진출권이 걸린 5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였다.
올 시즌 K리그2는 우승팀이 자동 승격하고, 2위팀이 K리그1 11위팀과 승강 PO를 펼친다. 3~5위팀은 승격 PO를 펼쳐, 승리한 팀이 K리그1 10위팀과 승강 PO를 치른다.
하지만 충남은 리그 10위로 PO 희망을 사실상 잃은 상태이지만 '충청더비'에서 호락호락 제물이 되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전반에 한 골씩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예고한 채 후반을 맞이한 두 팀. 멈췄던 비가 다시 억수같이 쏟아지는 가운데 그라운드 잔디도 물에 흠뻑 젖어들면서 치열한 접전 분위기는 고조됐다.
소득 없는 공방전이 한동안 벌어진 뒤 후반 35분, 선제골을 허용했던 충북이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수비 진영에서 롱볼이 투입됐고, 아크 앞의 조르지가 백헤더로 문전 연결했다. 이에 이승재가 훌쩍 뛰어오르며 재차 머리를 갖다 대며 골망을 흔들었다.
충북으로 승리가 기우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방심에 허를 찔렸다. 불과 2분 뒤인 후반 41분 충북의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박대훈이 슬쩍 뒤로 패스한 것을 하파엘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다시 원점을 허용한 충북은 1분 뒤 곧바로 조르지의 오른발 터닝슛으로 재역전을 노렸지만 골대를 맞혔다. 골대 불운, 불길한 징조였다.
후반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고, 추가시간 6분이 됐을 무렵 충남이 극적인 결승골에 성공했다.
배수용이 짧게 크로스한 것을 문전 김혜성이 헤더슛으로 연결한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에 박대훈이 다이빙 헤더로 세컨드볼을 공략, 골문 안으로 적중시켰다. 충북 골키퍼 박대한이 가까스로 쳐냈지만 공이 골라인을 넘어간 뒤였다.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7546명의 홈 관중이 뜨겁게 응원해 준 덕에 충남은 홈 2연승으로 화답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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