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토트넘 사령탑 시절은 악몽인 듯 하다.
유벤투스, 첼시, 인터 밀란을 지휘하면서 리그 우승을 이끈 그는 토트넘에서는 달랐다. 2021년 11월 토트넘 사령탑에 오른 콘테 감독은 첫 시즌 '빅4 기적'으로 이름값을 했다.
두 번째 시즌 기대는 컸다. 하지만 곡예비행을 하다 지난 3월 토트넘 사령탑직에서 도중 하차했다.
그는 토트넘의 '위닝 멘탈리티'를 문제삼았다. 콘테 감독이 떠난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에 그쳤다.
콘테 감독이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그는 최근 나폴리의 러브콜을 받았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정상에 올랐지만 현재 승점 14점(4승2무2패)으로 5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이 거부하면서 나폴리행이 무산됐다. 그는 14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행사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콘테 감독은 "언젠가는 최근 우승한 팀을 훈련시키고 싶다. 예를 들어 7위권 팀인 첼시와 유벤투스를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복귀도 암시했다.
그는 "가족과 내 자신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쉬고 있다. 다만 스포츠에 어떤 변화가 있고, 어떤 새로운 상황인지를 이해하기 위해 계속 공부하고 있다"며 "내가 복귀하면 큰 도전을 더 유연하게 다스릴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행을 거부한 데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영향력 있는 클럽과 가까워 졌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지금은 계속 쉬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몇 가지 이야기가 나온 것을 알고 있지만 내 자신과 성장하고 있는 딸에게 시간을 할애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토트넘 이후 나는 가족에게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약속했고 그것은 라이프스타일의 선택"이라며 "그 후에는 다시 현장에 나갈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내가 다시 나가면 경쟁자들은 힘들어 할 것"이라고 웃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지웠다. 올 시즌 토트넘은 또 달라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류를 바꿨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EPL 8라운드 현재 깜짝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승점은 20점(6승2무)이다. 8경기에서 단 1패도 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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