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토트넘 핫스퍼의 8년 전 브로맨스를 소개했다. 올해 번창을 예고한 토트넘의 상황이 마치 2015년과 비슷하다고 이 매체는 묘사했다. 당시 토트넘의 새내기였던 손흥민은 지금 캡틴으로 우뚝 성장했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각) '8년 전 이때, 토트넘은 지금과 비슷한 위치에 있었다. 혁신적인 감독 밑에서 자신들의 가능성을 펼쳐가는 젊고 흥미진진한 팀이었다'라고 회상했다.
2014년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토트넘을 역동적인 팀으로 탈바꿈하던 시기였다.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은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들에 의해 힘을 얻었다. 손흥민과 델리 알리가 있었고 토비 알더웨이럴트와 키어런 트리피어도 중요한 선수였다. 그해 여름에 도착한 또 다른 사람은 독일 쾰른에서 온 오스트리아 센터백 케빈 비머였다'라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비머임을 드러냈다.
비머는 널리 알려진 선수는 아니다. 2017년 토트넘을 떠났다. 포체티노 휘하에서 그렇게 돋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비머에게 토트넘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다.
비머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다. 첫날부터 선수들이 정말 진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토트넘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디애슬레틱은 '손흥민, 해리 케인, 알리, 에릭 다이어 등이 포함된 라커룸이었다. 이중에서도 손흥민이 비머와 가장 가까웠다'라고 설명했다.
비머는 "독일어를 구사하는 선수가 곧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와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 온다는 이야기였다. 같은 언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었다. 처음에는 손흥민도 영어 실력이 좋지 않았다. 우리는 함께 많은 일을 했다. 훈련할 때 우리는 항상 함께 했다. 저녁을 같이 먹고 도시를 돌아다녔다. 내가 떠난 후에도 그는 변하지 않았다"라며 손흥민을 추억했다.
비머는 "손흥민은 매 시즌 점점 발전했다. 하지만 그의 태도는 결코 변하지 않았다. 그는 한결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도 연락한다. 그의 레벨에 이런 캐릭터가 있다니 독특하다. 그는 정말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비머는 "쏘니와 알리, 다이어와 나는 항상 같이 있었다"라며 당시를 되돌아봤다.
디애슬레틱은 '그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훌륭한 주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손흥민이 과거에 놓친 우승을 차지한다면 비머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비머는 2017년 스토크시티로 이적했다. 2021년 고국 오스트리아 리그로 돌아갔다. 2023년부터 SK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에서 뛰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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