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6강 쾌거를 이룬 2022년 카타르월드컵은 이제 과거다. 한국 축구가 새로운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클린스만호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155위·한국 24위)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1차전을 치른 뒤, 중국 광둥성으로 이동해 21일 오후 9시 선전유니버시아드스포츠센터에서 중국(79위)과 2차전에 나선다. 아시아 36개팀이 참가하는 2차예선에선 9개조 상위 2개팀 총 18팀이 3차예선에 진출한다. 아시안컵 본선 티켓도 거머쥔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한국은 같은 조에 속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홈 앤 어웨이로 6경기를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첫 테이프를 끊을 11월 대표팀 명단을 6일 발표한다. 2주 휴식 후 지난 3일 귀국해 4일 열린 포항과 전북의 FA컵 결승전을 '직관'한 클린스만 감독이 새 얼굴을 발탁할지가 관심사다. 클린스만 감독은 9월 유럽 원정에 수비수 김지수(브렌트포드) 골키퍼 김준홍(김천) 미드필더 이순민(광주)을 깜짝 발탁했다. U-20 대표팀 출신 김지수 김준홍은 미래를 내다보고 뽑은 일종의 '유망주 전형'이었다. 미드필더 이동경(울산)과 전천후 측면 자원 강상우(베이징 궈안)는 클린스만호 체제에서 처음으로 뽑혔다.
하지만 이들 5명 중 10월 국내 친선전에 다시 이름을 올린 건 이순민과 김준홍 뿐이었다. 9월과 같은 깜짝 발탁은 없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 아시안컵은 기존 멤버 위주로 꾸릴 예정이다. 어느정도 그림을 그렸다. 메이저대회에 가까워질수록 지속성이 중요하다. 뼈대가 되는 선수 8명~10명은 부상없이 아시안컵까지 같이 가길 바란다. 이 뼈대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표팀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도 했지만, 그 문으로 모든 선수가 통과할 수 있단 뜻은 아니었다. 지난 2월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7개월여간의 실험과 선수 점검을 통해 아시안컵 본선을 석달 앞두고 최종명단을 사실상 확정한 것처럼 보였다.
대표팀 입장에선 다행히도 이렇다 할 부상자가 없다는 점도 깜짝 발탁 가능성이 희박해보이는 이유다. 9월 유럽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 등이 부상 이슈가 있었던 것과 다르다. '뼈대가 되는 선수'로 여겨지는 주장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주요 유럽파는 시즌 초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이재성(마인츠)은 5일 라이프치히전에서 감각적인 다이빙 헤더로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지난 10월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은 부상에서 회복해 소속팀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골키퍼 포지션엔 스쿼드 변화 가능성이 있다. 오랜기간 서드 골키퍼를 맡아온 송범근(쇼난)이 지난달 말 두 달간의 피로골절 부상을 씻어내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직접 "컨디션이 좋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휴식을 끝내고 FA컵을 '직관'한 만큼, 송민규(전북)를 비롯해 결승전에서 활약한 선수 중 깜짝 발탁할 가능성은 열려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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