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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는 4-2-3-1 포메이션의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 디오고 바르보사와 교체될 때까지 80분간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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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은 페르난도 디니즈 플루미넨세 감독은 동점골을 허용한 이후 마르셀로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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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서 조마조마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던 마르셀로는 우승이 확정된 이후 왈칵 눈물을 쏟았다. 곧바로 경기장으로 달려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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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는 플루미넨세 유스 출신으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짧은 시간 플루미넨세 1군에서 활약한 뒤 2007년 레알로 이적해 2022년까지 뛰었다. 2021~2022시즌을 끝마치고 레알을 떠난 마르셀로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해 황인범 황의조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5개월만인 지난 2월 돌연 팀을 떠나 친정으로 향해 새 역사를 썼다.
또한 카푸, 후안 파블로 소린, 디다, 카를로스 테베스, 호나우지뉴, 다비드 루이스, 네이마르, 하피냐, 하미레스, 훌리안 알바레스 등에 이어 15번째로 유럽 챔스와 남미 챔스를 모두 우승한 선수로 등극했다. 파리생제르맹, 맨유 드에서 뛰었던 '우루과이 전설' 에딘손 카바니(보카주니어스)는 아쉽게 눈 앞에서 우승컵을 놓쳤다.
마르셀로는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클럽, 내 경력을 쌓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 클럽, 내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본 직원들과 함께 매우 중요한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보다 더 보람있는 것은 없다. (이번 우승의)값을 매길 수 없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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