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마드리드에서 전설적인 커리어를 쌓은 전 브라질 국가대표 레프트백 마르셀로(35·플루미넨세)가 친정팀에 '남미 챔스'를 안긴 뒤 왈칵 눈물을 쏟았다.
브라질 클럽 플루미넨세는 5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에서 열린 보카주니어스와 2023년 코파리베르타도레스 결승에서 연장 승부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창단 이래 첫 우승 쾌거를 이뤘다.
마르셀로는 4-2-3-1 포메이션의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 디오고 바르보사와 교체될 때까지 80분간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다.
전반 36분 헤르망 카누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플루미넨세는 후반 27분 루이스 아드빈쿨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브라질 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은 페르난도 디니즈 플루미넨세 감독은 동점골을 허용한 이후 마르셀로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5분 교체투입한 공격수 존 케네디는 연장 전반 9분 극적인 결승골을 폭발했다. 득점 이후 관중석으로 올라가 세리머니를 즐기며 누적경고로 퇴장당했지만, 남은시간 10명이 끝까지 버틴 끝에 1골차 승리를 지켰다.
벤치에서 조마조마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던 마르셀로는 우승이 확정된 이후 왈칵 눈물을 쏟았다. 곧바로 경기장으로 달려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레알마드리드에서 16년간 머물며 5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를 거머쥔 마르셀로는 경기 후 "레알은 이해를 해줘야 한다. 이번이 클럽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우승이다. 나를 키워준 구단과 함께한 우승이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르셀로는 플루미넨세 유스 출신으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짧은 시간 플루미넨세 1군에서 활약한 뒤 2007년 레알로 이적해 2022년까지 뛰었다. 2021~2022시즌을 끝마치고 레알을 떠난 마르셀로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해 황인범 황의조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5개월만인 지난 2월 돌연 팀을 떠나 친정으로 향해 새 역사를 썼다.
'남미 챔스'로 불린 코파리베르타도레스는 마르셀로가 들어올린 26번째 메이저 트로피다. 그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5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6번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번의 유럽슈퍼컵 우승, 4번의 FIFA 클럽월드컵 우승, 2번의 코파델레이 우승, 5번의 스페인슈퍼컵 우승 등을 차지했다.
또한 카푸, 후안 파블로 소린, 디다, 카를로스 테베스, 호나우지뉴, 다비드 루이스, 네이마르, 하피냐, 하미레스, 훌리안 알바레스 등에 이어 15번째로 유럽 챔스와 남미 챔스를 모두 우승한 선수로 등극했다. 파리생제르맹, 맨유 드에서 뛰었던 '우루과이 전설' 에딘손 카바니(보카주니어스)는 아쉽게 눈 앞에서 우승컵을 놓쳤다.
마르셀로는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클럽, 내 경력을 쌓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 클럽, 내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본 직원들과 함께 매우 중요한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보다 더 보람있는 것은 없다. (이번 우승의)값을 매길 수 없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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