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어쩌다 사장' 측이 비위생 논란이 휩쓸고 지나간 뒤 일주일 만에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은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김밥 재료를 준비하고, 간을 보겠다며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음식을 먹고 그 손으로 김밥을 싸는 등 위생을 고려하지 않은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또 직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음식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조인성을 제외하고는 위생모나 두건을 쓰지 않아 보는 이들의 불쾌감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러한 지적에도 '어쩌다 사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고, 2회가 방송된 이후에도 침묵을 유지하고 있었다.
결국 방송 다음날인 10일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 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해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됐다. 이에 깊은 사과를 드리며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다"라고 사과글을 올렸다.
또 "모든 내용이 미국에서 촬영됐고 현지의 복잡한 위생 교정과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 과정에서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라며 "짧은 시간 내에 사건을 요약해야 하는 방송의 속성으로 인해 위생 관리에 대한 연기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도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지적해 주신 의견들이 촬영 현장에서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편집과 제작에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논란일 발생한 뒤 일주일만에 뒤늦은 사과문을 올린 제작진에게 네티즌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하 제작진 입장 전문
'어쩌다 사장3' 제작진입니다. 저희 제작진은 지난 방송 이후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다양한 의견을 접하였습니다.
'어쩌다 사장 3'는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여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에 깊은 사과를 드리며,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임을 말씀 드립니다.
이번 시즌 저희 프로그램은 모든 내용이 미국에서 촬영 되었고, 이에 현지의 복잡한 위생 규정과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히려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짧은 시간 내에 사건을 요약해야 하는 방송의 속성으로 인해 위생 관리에 대한 연기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도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사후 편집과 방송 중에 있습니다. 지적해 주신 의견들이 촬영 현장에서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편집과 제작에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을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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