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합류할 거라고 생각은 못했는데…."
신민혁(24·NC 다이노스)은 포스트시즌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올 시즌 29경기(선발 24경기)에 나와 5승5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던 그는 준플레이오프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5⅔이닝 호투를 펼쳤고,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두 차례 등판해 10⅔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1.69로 호투를 펼쳤다. 특히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6⅓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일리 MVP까지 차지했다.
NC가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되면서 신민혁의 2023년도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또 한 번의 등판 기회가 남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예비엔트리에 있던 신민혁은 부름을 받았다. 대구에 합류해 지난 11일 상무와의 실전 경기에 나와 피칭 감각을 점검했고,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 신민혁은 데뷔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대표팀은 14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15일 도쿄돔에서 최종 훈련을 한 뒤 16일 호주와 첫 경기를 한다.
출국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신민혁은 "대표팀에 합류할 거라고 생각은 못했다. 나중에 연락받고 알았다"라며 "몸 상태는 관리 잘해서 이상은 없다. 내가 가장 마지막까지 가을야구를 해서 실전 감각 등에 어려움은 없다"고 자신했다.
가을야구는 스스로도 느껴진 성장의 시간이었다. 신민혁은 "가을야구를 통해 많이 배웠다. 대표팀에 가서도 내가 했던 거를 유지 잘하고 싶다. 또 경기 운영을 배우면서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라며 "나는 볼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제구력을 앞세우고, 변화구 위주로 투구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대표팀 합류가 아니었다면 마무리캠프에서 시즌 정리를 할 예정이었다. 신민혁은 "마무리캠프에서는 회복에 집중하려고 했다. 변화구 위주로 완벽하게 하려고 했는데, APBC에 왔으니 여기서라도 더 열심히 연습하고 던지겠다"고 밝혔다.
첫 태극마크에 다른 선수보다 다소 늦은 합류였지만, 적응에는 문제가 없었다. 신민혁은 "투수 파트 선수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빨리 친해진 거 같다"고 말했다.
신민혁은 이어 "처음에 대표팀으로 뽑히게 됐는데, 결과도 좋았으면 좋겠다. 더 잘 던져서 팀에 도움이 되고 한 단계 성장해서 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포공항=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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