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반드시 잡아야 했던 경기였다. 한국은 12일 열린 미국과의 1차전에서 1대3으로 패했다.1987년, 2009년, 2019년 대회에서 기록한 8강이 역대 최고 성적인 한국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잡았다. 일단 16강 진출이 첫번째 미션이었다. 만만치 않은 조에 속한 한국 입장에서 미국과의 첫 경기 승리가 중요했다. 이번 대회는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까지 16강에 오를 수 있는만큼 첫 경기를 승리할 경우, 16강에 대단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E조에서 프랑스와 2차전을 치르는만큼, 1차전을 잡고 부담을 줄이겠다는 플랜을 짰다.
Advertisement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빠른 패스워크는 날카로웠다. 남미팀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매력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점유율을 내줬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한국이 훨씬 더 많았다. 한국은 이날 무려 22개의 슈팅을 만들어내며 8개의 미국을 압도했다. 하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유효슈팅수에서는 8대7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물론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들어 체력이 떨어지며 전반과 같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고, 공격적인 흐름 마다 수비가 무너진 것도 컸다.
Advertisement
변 감독은 "실망스럽다.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고도 살리지 못했고, 너무 쉽게 실점했다. 수정과 보완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계획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동안 한국축구와 다르게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싶었다. 후회하지 않는다. 이 연령대에서 결과가 안 좋다고 무조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1차전을 복기했다.
Advertisement
한국은 1차전과 비교해 수비형 미드필더 차제훈(중경고)을 임현섭(수원 U-18)으로 바꿨다. 최전방에는 변함없이 김명준 양민혁 윤도형이 스리톱을 이뤘다. 중원에는 진태호(전북),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임현섭이 자리했다. 서정혁(전북), 유민준(성남), 강민우(울산), 배성호(대전)가 포백을 이뤘고, 홍성민(포항)이 골문을 지켰다.
후반 들어 한국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다.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13분 백인우가 멋진 돌파로 오른쪽 측면을 뚫었다. 크로스를 올렸다. 달려오던 진태호가 강력한 왼발 발리슛을 시도했다. 골대를 맞고 나왔다. 지난 미국전에 이어 벌써 세번째 골대 불운이었다. 한국은 이창훈과 차제훈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뜨웠다. 차제훈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29분에는 프리킥 상홍에서 강민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프랑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끝내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대1 한국의 패배로 끝이 났다. 한국은 18일에 열리는 3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상대는 부르키나파소다. 부르키나파소는 조 최약체다. 한국은 부르키나파소전에서 일단 대승을 거두고, 다른 조 3위 팀들의 결과를 살펴야 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장윤정, '10억 빚' 친모와 절연.."생일상 못 받았지만 시모가 챙겨줘" (백반기행) -
이순실, 100억 벌더니 30kg 감량..한쪽 얼굴 ‘확’ 올라간 충격 변화 -
'60세' 지석진, 성대한 환갑파티..유재석 '흰색 수트' 입고 참석 -
故 김새론, 25살에 세상 떠난 비극...유작에 남겨진 마지막 미소 '1주기' -
기안84, 母 위해 입양했던 유기견..확 달라진 놀라운 근황 "알콩달콩 잘 살아요" -
김나영, ♥마이큐와 결혼 잘했네...감탄 나오는 시댁 클래스 '감각적 복층 인테리어' -
허안나, 43세 첫 시험관 시술 준비..난임병원서 충격 "성공률 20% 미만" -
노홍철, ‘약 취한 사자’ 의혹에 결국 입장 밝혔다 “윤리적인 교감” 해명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번에는 일장기?" 컬링 한일전 역대급 방송사고 터졌다, 팬 분노 폭발→"일반적으로 안 되는 상황, 양해 부탁"
- 2.日 열렬히 환호 "한국은 아이돌이 컬링", "너무 귀여워"...'운명의 한일전' 패배도 뒷전, 일본도 오로지 관심은 韓 컬링 선수뿐
- 3.美 분노 "차준환 메달 어디 갔어", "2030년 알프스에서 출전해라"...팬들이 더 난리, "마침내 시상대 오를 수도"
- 4.日 깜짝 "제2의 김연아가 나왔다!", "기적의 무대" 일본마저 인정한 '韓 동계올림픽 스타' 탄생, "압권의 경기력"
- 5."최고X최강, 이 만남 대찬성!" 최민정 찾은 최가온, '금메달 언니'에게 밀라노 金기운 전했다[밀라노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