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45일간 치열한 전쟁이 벌어진다.
일본 프로야구(NPB) 역대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 버팔로스)가 마침내 미국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야마모토가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에 포스팅됐다. 이를 통보받은 모든 구단들은 앞으로 45일 동안 영입 의사를 타진할 수 있다. 포스팅 마감은 2024년 1월 5일 오전 7시'라고 보도했다.
야마모토는 최근 3년 동안 NPB 퍼시픽리그 투수 4관왕 및 사와무라상을 거머쥐었다. 올시즌에는 23경기에서 164이닝을 던져 16승6패, 평균자책점 1.21, 169탈삼진, 승률 0.727을 마크했다. NPB 7년 통산 기록은 172경기(선발 118경기), 897이닝, 70승29패, 평균자책점 1.82, 922탈삼진.
역대 최고의 NPB 투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역대 NPB 투수들 가운데 가장 화려한 성적을 자랑한다. 이번 FA 시장에서 투수들 가운데 최고액에 계약할 것으로 보이는 야마모토는 2014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다나카 마사히로가 세운 아시아 출신 최고 몸값 7년 1억5500만달러 기록도 거뜬히 넘어설 전망이다.
야마모토는 현지 언론들이 내놓은 FA 랭킹에서 항상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2위로 올랐다.
오타니가 야마모토 눈치를 본다?
그런데 오타니가 야마모토의 협상을 지켜본 뒤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눈길을 끈다.
MLB.com은 '오타니가 FA 랭킹 1위라는 걸 모두 알지만, 야마모토가 가장 중요한 FA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오타니를 포함한 많은 FA들이 그가 어떤 계약을 맺는 지 지켜본 뒤 자신의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야마모토는 이번 오프시즌 투수들 중 가장 비싼 가격에 계약할 것이다. 2억달러 이상을 무난하게 받을 전망이다. 블레이크 스넬, 조던 몽고메리, 소니 그레이 등 톱클래스 FA 투수들이 시장 분위기를 만들어 줄 야마모토의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 역시 '오타니 조차도 야마모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기다려보는 게 현명한 일'이라며 '25세의 야마모토를 놓친 구단들 중 일부는 오타니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고 했다. 야마모토의 계약을 지켜본 구단들이 오타니 '수요층'으로 편입된다고 보면 '투수 오타니'의 가치가 좀더 객관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게 로젠탈 기자의 의견이다.
오타니는 협상 기준선이 5억달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 9월 20일 오른쪽 팔꿈치에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오타니는 내년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적어도 1년 동안에는 타자로만 뛸 수 있다. 이 때문에 '투수 오타니'의 가치를 정확히 산출해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절반의 구단이 벌일 '쩐의 전쟁'
MLB.com은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12팀을 야마모토와 적극적인 협상을 벌일 팀으로 꼽았다.
이 가운데 올해 시즌 후반기 야마모토의 실전 피칭을 보러 일본으로 날아간 구단 고위관계자는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과 파란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이다. 야마모토는 90마일 중후반의 강속구와 주무기인 스플리터 뿐만 아니라 커터, 커브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야마모토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발언도 나왔다. MLB네트워크 명투수 출신 해설위원 알 라이터는 이날 방송에서 "다저스가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모두 얻을 수 있을 지 생각해보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게 어떤 모습일 지 보라. 다저스는 테이블 위의 많은 칩들을 제거해 왔다"며 가능성을 높이 봤다.
이에 진행자는 "오타니가 평균연봉이 높은 단기계약을 원할 수도 있어 다저스가 3년 1억5000만달러 또는 1억6000만달러를 제시하는데 있어 문제는 없다. 그렇다면 야마모토는 2억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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