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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월드컵 예선 '빅매치'는 유혈 사태로 얼룩졌다. 경기 시작 직전 마라카냥경기장에서 브라질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양국 팬들이 충돌했고 팬들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자 경찰이 원정 응원단을 향해 과격하게 곤봉을 휘두르는 추악한 장면이 연출됐다. 많은 팬들이 피를 흘리고 멍이 든 채 의료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 됐고,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을 막고자 원정 응원단 쪽으로 달려갔다. 애스턴빌라 골키퍼 출신 에미 마르티네즈가 경찰의 손에서 곤봉을 빼앗으려는 모습도 목격됐다. 결국 메시는 "우리는 떠난다. 이런 상황에서는 경기를 할 수 없다"며 선수들을 이끌고 라커룸으로 다시 들어갔고, 경기는 27분 지연돼 시작됐다. 경기는 재개됐지만 레알마드리드의 브라질 스타 호드리구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아르헨티나 스타 로드리고 데 파울과 라커룸행을 두고 언쟁을 벌이는 등 격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메시가 중재에 나섰지만 호드리구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겁쟁이라고 낙인 찍으며 분위기는 더 험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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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가려 하자 호드리구가 계속 입씨름 설전을 이어갔고 이에 토트넘 트리오 크리스티안 로메로, 지오바니 로셀소, 에메르송 로얄 등이 싸움을 뜯어말려 사태는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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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경기 후 취재진에게 관중석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태와 경기장 퇴장 결정에 대해 "경찰이 사람들을 때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우리 가족중 일부도 여기에 있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보카주니어스와 브라질 플루미넨세 리베르타도레스의 결승전 때도 이미 이런 일이 발생했다. 그들은 경기보다 이런 일에 더 집중하는 것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가족이다. 오늘 더 심각한 비극이 일어날 수도 있었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이 라커룸에 돌아가는 거시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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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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